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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달반드 계곡에서 온 편지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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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정이슬 날짜:2010-02-07 조회: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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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에 조은교회에서 설교했던 이요엘 정이슬 선교사 입니다.
아래와 같이 저희들의 선교기도 편지를 올려드립니다. 귀한 시간을 베풀어주신 김목사님과 모든 교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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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라크와, 오늘은 아프가니스탄과, 내일은 예멘과 전쟁을 치루게 될 것이다”
유대인 미국 상원의원 리버맨이 최근 뉴스위크지에 밝힌 말 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이슬람 세계에서는 긴박한 뉴스들이 전해 집니다. 이란 핵 과학자가 테헤란에서 암살 당했습니다. 이란은 즉각 미국-이스라엘 스파이들이 저질렀다고 했습니다. 2010년 이란이 돌연 핵무장을 선언할 수 있는 해 입니다. 이스라엘의 전폭기가 날라가 이란의 핵기지를 초토화 시킬 것 입니다. 중동 정세는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며, 유가는 치솟게 될 것 입니다. 세계 경제에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더욱 성결 해져야 하고, 기도의 군장들이 되어야 하며, 그 영적인 힘으로 난국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만들어야 함을 잊어선 안됩니다.
2010년 새해를 맞아 중동으로 떠나는 미국 병사를 붙들고 우는 어머니 사진을 도서관에 보았습니다. 어머니는 군복입은 아들에게 파뭍혀 서럽게 울고 있습니다. “Shipping out to the Middle East” (중동으로 실려 가는…) 마치 탁송 화물처럼, 자신을 군대에 팔아버린 군인의 이야기 입니다.
가난한 미군이 전쟁터로 팔려 가고 있습니다. 마치 저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저도 중동으로 저 자신을 팔았지만, 구입 하려는 이가 좀 처럼 나타나지 않습니다. 주님의 짐을 지기 위해 당나귀 등이 되어 말끔히 비웠으나, 짐을 부탁하는 손님이 없습니다.
“말세 때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 그러므로 인자 앞에서 서도록 항상 기도하라” 이 귀한 말씀처럼 저를 빚으시려고 오랜기간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의 후반과 요한 계시록을 보니, 하나님의 교회가 말세에 great tribulation (대환란)을 겪게 되며, 마침내 세계 땅끝의 온 민족에게 복음의 영광을 비추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교회나 개인이 편안 해지면, 세속주의와 상업주의의 잡초들로 그 마음에 우거지게 됩니다. 가난한 중에라도 나눔과 헌신과 성결함이 있을 때는, 놀라운 믿음으로 강력한 교회가 되어집니다. 교회는 환란를 겪으며 세계선교를 완성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순복음 교회서 주장하는 종말론은 이와 다르지만, 성경에 따르면, 분명코 교회는 환란속에서 빛나는 은처럼 연단 되어 말씀의 공동체로 거듭나게 되는 것 입니다. 이것이 복 입니다. 최근 하이티 지진으로 20여만명이 단 하루만에 사라졌습니다. 수백만명이 갑짝스런 기아에 허덕입니다. 이 지진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도 죽고, 다쳤을 것 입니다.
이제 교회도 환란을 겪게 될 것 입니다. 우리 차례가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어야 합니다. 이럴 수록 교회는 타민족에게 침묵하는 죄를 지어선 안됩니다. 환란 중에도 교회는 복음을 알려야 하기 때문 입니다. 저에게는 미국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대학에 가 있는 아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너를 살아 남게 하는 것은 돈이 아닌, 용기이다. 돈 대신 용기를 선택하길 바란다”. 돈은 네게 일시적인 해방감을 주겠지만, 세상을 뚫고 나갈 폭발력을 잃게 할수 있다”….,
가난한 아들은 지금 막 인생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빠로서 돈을 보내주지 못했지만, 일생의 가장 귀한 ‘기도트럭’을 선물 합니다. 이 아들은 장차 선교재단(Mission Foundation)을 세울 것 입니다.
전 세계의 선교사들을 지원하는 자가 될 것 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비즈네스맨이 될 것 입니다. 불량자 어거스틴을 세계적인 신학자로 만든 모니카의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이 계시다면, 저는 모니카의 두배나 되는 눈물을 주님께 ㅤㅆㅗㅅ을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 아들의 인도하심을 확신하게 됩니다.
이제 위대한 성경학 도서들을 중동어로 속속히 번역 하고, 미국 출판사로부터 copy right을 사고, 번역료를 지불하고, 중동어 번역본도 만들어야 할 때 입니다. 이를 지하교회로 밀수 하는 날, 은혜의 보고서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최근들어 “아빠 언제 중동에 가게 되나요” 아들은 자주 물어 옵니다. “글쎄다 하나님이 곧 보내 주시겠지….,” 금새 선교지로 가고 싶지만, 주님은 더 기도를 하게 하십니다..
저는 가끔씩 예전에 선교지에서 지내던 일들을 아이들에게 들려 줍니다. 어린 시절, 너무도 추운 선교지에서의 겨울밤을 보냈던 때를 기억하게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아들아! 너는 장래에 커서, 예전의 너의 어린 때를 기억하면서, 선교사들이 당한 고통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네 아빠는 빈손 이었지만, 네 손은 요셉의 손이 되어 질 것이다. 하나님의 은총을 결코 잊지 않도록 해라. 이것이 네 사명이 될 것이다”.., 그러면, 아들은 고개를 끄덕 거립니다.
보냄받은 땅을 향하여,
정이슬 이민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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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의 기도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란 선교를 위한 협력, 파송교회가 마련 되어서 곧 선교현장으로 갈 수 있도록
2. 현지어 신학교재가 번역 되어야 하는데, 현지어로 번역할 신실한 현지 크리스챤
동역자와 이 번역 프로젝트를 맡아 줄 동역 후원자들이 공급 되도록
3. 정이슬 이민영 선교사의 현지에 장기로 거주할 특별한 비자가 만들어 지도록
4. 현장의 비밀 경찰들의 감시의 네트워크 망에 걸리지 않고, 은밀하게 사역이 이뤄지도록
5. 페르시아 지역 (이란, 아프가니스탄, 타직스탄)의 리더자 양성 훈련을 위한 신학적
공급 사역이 이뤄지도록
6. 믿음과, 성결과, 사랑과, 기도의 사람이 될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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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 동참 하길 원하시는 분은
아래를 참고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속적으로 저희들의 선교소식을 받으시길 원하시면
morgentau121@gmail으로 연락을 주십시오.
코리아에서 온 저에게 주몽을 외치며 사인 해달라고 달려들던 어린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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